애덤 스미스 국부론의 정의
대부분의 경제학자는 국부론이 경제학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애덤 스미스가 부강한 국가란 무엇인가에 대한 정의를 내린 것이 국부론입니다. 아담 스미스가 주장하는 부유한 국가란 금은보화가 많은 나라가 아니라 국민들이 사용할 제화를 많이 생산하는 국가라고 정의했습니다.
그러니까 부의 개념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너무 당연한 것이지만 당시에는 굉장한 혁신이었던 것이었습니다. 그러면 이제 생산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에 직면하게 됩니다.
그럴 때 모든 분야의 전문가가 생산을 효율적으로 하면 된다는 것이 애덤 스미스의 주장입니다. 분업을 통해서 경제적인 생산량을 극대화하는 것이 첫째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본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돈이 있으면 우리는 제화를 교환할 수 있습니다. 교환을 위해서 제일 중요한 것은 가격이 됩니다.
그래서 여기서 '보이지 않는 손'이라는 말이 나오게 된 것입니다. 교환을 위해서는 가격이 필요하고 가격이 설정되는 것은 시장이 결정한다는 것이죠. 바로 '보이지 않는 손'이 결정할 것이라고 주장을 한 것입니다.
애덤 스미스 국부론의 원리
지금도 금은보화의 양이 아닌 GDP로 국가의 부가 결정이 되는데 300년 전에 이런 주장한 사람이 바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입니다. 쉽게 말해서 최소한 시장에서만큼은 정부의 어떠한 개입도 허용해선 안 된다는 주장입니다. 기업이 돈을 벌면 그 돈으로 지원 고용할 것이고 직원이 일을 해서 기업이 돈을 더 많이 벌면 직원을 더 많이 구하고 공장도 더 많이 지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반복되고 기업이 더 많은 이익을추구할수록 나라가 부유해지고 일자리가 늘어나고 월급이 늘어나고 가난한 사람들도 잘 살 수 있다는 것입니다.
국부론의 전제조건
부자들의 끝없는 이기심은 자유 시장을 끌어 나가는 원동력이 되어줬고 자유시장에서의 이기심은 곧 이타심이었습니다. 우리가 지금 누리고 있는 에어컨, 자동차, 문화 등등은 전적으로 부자들의 이기심 덕분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데 정부는 이런 부자들의 이기심을 억압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바로 규제와 과세로 말입니다. 하지만 정말로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그대로 받아들여서 시장을 자유롭게 내버려두면 어떻게 될까요?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제화를 많이 판매하는 것으로 이윤추구를 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인건비를 절약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과거 흑인 노예무역과 같은 것들이죠. 흑인 노예무역이 생긴 것은 혐오나 비도덕이 아닙니다. 바로 자유시장경제에 따라 생긴 것이죠. 기업의 실질적인 이윤을 늘리는 방법은 직원들의 월급을 깎고 휴일을 줄이는 것입니다. 또한 경쟁사의 지분을 가져오는 것 또한 쉽게 부를 축적하는 방법입니다. 이런 이유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한 것입니다. 대다수의 사람이 완전한 자유시장경제에 모순이 있다고 주장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결국에는 기업의 이기심이 때때로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지만 이타심이 될 순 없습니다.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을 제대로 이해하고 싶다면 시장을 내버려두라는 말 앞에 정의의 법을 어기지 않는다는 강력한 전제 조건이 붙었음을 이해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