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란 무엇일까요?
Exchange Traded Fund의 줄임말입니다. 쉽게 말해서 일반 주식과는 다르게 여러 가지 주식을 조금씩 한 번에 살 수 있는 펀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 펀드가 팔고 싶을 때 마음대로 팔 수 없는 것과는 다르게 EFT는 투자자가 원할 때 언제든지 사고팔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ETF에 대해서 간략하게 알아봤으니 왜 ETF에 투자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우리가 실제로 미국주식에 투자를 할 때 1주만 구매하더라도 가격이 부담스러울 수 있는데 ETF를 구매하면 내가 사고 싶은 여러 가지 주식에 조금씩 투자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말은 자연스럽게 분산투자를 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투자 금액의 손실을 줄일 수 있으니 초보 투자자에게는 단일 종목을 투자하는 것보다 ETF에 투자하여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손실 위험성을 낮출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TF는 다양한 종류가 있지만 오늘은 지난 수십년간 장기적으로 우상향 그래프를 그려온 S&P500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국내 상장 ETF
일단 국내 상장 S&P500 ETF가 있습니다. 운용사에 따라 tiger, sol, woori, KBSTAR 등이 있습니다.
저는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KBSTAR에 투자 중입니다.
해외 상장 ETF
미국에 상장되어 있는 S&P500 ETF가 있습니다. 미국 국민들이 연금처럼 사는 종목들이라고 합니다.
SPY, IVV, VOO,SPLG가 있습니다. 이 ETF 들을 살 때는 상장일이 모두 굉장히 오래됐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이 ETF 들을 살 때는 경제위기에 ETF들이 견뎌 냈는지를 보는 것도 ETF를 고를 수 있는 지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위 4개의 종목 중에 SPLG의 단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미국 ETF의 단가가 부담스러우시다면 SPLG의 투자를 고려해 보시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안정성 면에서는 자산규모가 가장 크고 상장된 지 오래된 SPY의 투자를 고려해 볼 수가 있습니다.
국내 상장 ETF와 해외 상장 ETF 의 차이점
1. 세금입니다.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투자 시 15.4%의 배당소득세를 매깁니다. 그리고 매매차익의 세금을 15.4% 부과합니다. 또한 매매차익이 1년에 2000만원이 넘으면 그에 따른 종합소득세 또한 과세 됩니다.
미국상장 ETF에서 배당소득의 15.4%의 세금을 과세하는 것은 같습니다. 하지만 매매차익에서 발생한 소득에서 22%의 양도소득세를 부과합니다. ( 250만원까지의 매매차익은 비과세) 그래서 투자 금액이 소액일 경우에는 미국 상장 ETF가 세금 측면에서 유리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ETF를 투자할 때 연금 계좌를 이용하면 세금을 줄일 수 있습니다. 연금 계좌를 이용할 때는 해외 ETF는 살 수가 없고 국내 상장된 ETF만 매수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투자를 계획하고 계신다면 연금 계좌를 이용한 국내 상장 해외 ETF를 투자해서 조금 더 효과적인 투자를 하는 것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2. 달러 투자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반면에 해외 상장된 된 미국 ETF를 투자할 때는 달러와 미국 주식에 모두 투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가 있기 때문에 달러가 강세일 때는 추가적인 수익을 볼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미국 ETF의 의 총보수가 국내 상장 미국 ETF보다 훨씬 낮기 때문에 장기적으로 보면 이러한 수수료를 계산한 수익금에서 크게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각자의 성향에 맞는 투자 전략을 세워서 투자하시면 되겠습니다.
정리하면 ETF에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이 주식에 초보인 경우에도 자산을 불릴 수 있는 방법입니다. 국내와 해외 ETF가 있는데 운용사, 자산규모, 총보수, 상장일을 잘 비교해서 좋은 선택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