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 늙어 갑니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노화에서 유전적인 요인은 25%뿐이고 나머지 75%는 인간이 스스로 통제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좋은 습관은 노화를 늦추고 건강을 개선하지만, 나쁜 습관은 노화를 가속하고 건강을 더욱 나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건강을 망치는 첫 번째 치명적인 습관은 바로 오래 앉아 있는 것입니다.
원래 앉는다는 것은 우리 몸에 굉장히 낯선 행동입니다. 인류 탄생 이후 대부분 시간 동안 사람들은 활동을 통해 생존해 왔습니다. 그러나 산업혁명 이후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습니다. 현재에 들어서는 오래 앉아 있어야 생존할 수 있는 시대가 됐습니다. 오랫동안 앉아서 생활하는 습관은 몸 안에 염증을 일으킵니다. 그러면 우리 몸은 더 빨리 노화됩니다. 그렇지만 현실적으로 하루 종일 사무실에서 앉아서 생활해야 하는 경우에 예방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서 있을 수 있을 땐 서 있자.
아무리 앉아서 일을 하는 사람도 꼭 앉지 않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무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은 커피 마실 때 꼭 앉아서 마시라는 법은 없습니다. 모션 데스크를 이용해 앉기와 서기를 반복하면 되죠. 이렇게 일어설 수 있는 시간에 일어서 있기만 해도 뇌와 척추 건강이 훨씬 좋아집니다.
두 번째, 시간 간격을 두고 일하자.
쉬는 시간을 주기적으로 가지며 몸을 움직여야 합니다. 책상에 시계를 올려놓고 50분 일하고 10분은 쉬는 방법이 있습니다. 의식적으로 노력을 해서 뇌 건강을 지켜봅시다.
세 번째, 유산소 운동을 하자.
자전거나, 빨리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는 것이 뇌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루 20~30분 정도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따로 시간을 내서 운동하기가 힘들면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거나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점심 먹고 가볍게 운동할 수 있습니다. 이렇듯 생활 속에서 자주 일어나 움직이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건강을 망치는 두 번째 습관은 바로 아무거나 많이 먹는 것입니다.
내장에서는 행복에 관여하는 세로토닌이라는 물질이 90% 분비된다고 합니다. 이렇듯 내장은 정말 중요한 기관입니다. 그런데 아무 음식이나 넣어버린다면 우리의 건강을 망치게 되는 것입니다. 내장 건강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몇 가지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열량을 제한하는 것입니다.
과식은 두뇌 기능 손상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그래서 체중이 많이 나가면 치매에 걸릴 확률이 정상 체중의 사람들보다 더 높다고 합니다. 과식이 위험한 이유는 활성 산소 때문입니다. 활성 산소가 과도하게 많아지면 산화 스트레스로 인해 신진대사를 파괴하고 염증 수치를 높인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소식하는 것이 두뇌 손상과 노화를 막습니다.
둘째, 아무거나 먹지 않는 것입니다.
가공된 식품은 대장까지 가기 어렵습니다. 또한 체중 증가와 비만으로 이어지죠. 이를 막기 위해선 다양한 자연식품을 섭취해야 합니다. 지속해서 몸에 좋은 연료를 넣어 줄 때 우리 내장과 두뇌가 건강해지기 시작합니다.
뇌를 망치는 마지막 습관은 바로 외로움입니다.
인간관계가 무너지면 뇌도 무너집니다. 외로움과 고립이 뇌를 망칩니다.
외로움이란 객관적인 질병이 아니라 주관적인 감정입니다. 우리가 보기에 인기도 많고 친구가 많아 보여도 외로울 수 있고, 친구도 없어 보이고 혼자일 것 같은 사람도 행복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외로움을 극복하기 위해서 친구를 찾아 나서기보다 더 중요한 것은 외로움이 보편적인 감정임을 인식하는 것입니다. 외로움은 나 혼자만 겪는 불행한 일이 아니며 누구나 겪는 평범한 일이라는 것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외로움을 다스리는 일은 소셜미디어를 그만두는 것입니다. 소셜미디어에 의존할수록 더욱 외로움을 느끼고 뇌는 더욱 망가집니다. 온라인 세계에서의 사람들과 교류할 때보다 실제 사람들과 만나서 교류할 때 실제로 기분도 좋아지고 뇌도 건강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