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의 형태에는 우리를 가난하게 만드는 소비가 있고 가난에서 탈출 시켜주는 소비가 있습니다.
소비를 통해서 우리 몸값을 높이는 소비가 있습니다. 어떻게 돈을 쓰냐에 따라서 우리의 가치가 올라가는 소비들입니다. 예를 들어서 책을 읽거나 교육에 투자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우리는 소비할 때 판단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 소비가 나를 가난하게 만들어 줄 소비인지 아니면 나를 부자로 만들어 줄 소비인지입니다.
가난할수록 써야 하는 비용을 알아보겠습니다.
첫 번째, 목표에 가깝게 가게 해주는 소비입니다. 예를 들어서 글쓰기 강의나 글쓰기 관련된 책에 돈을 쓴다면 그것은 나의 능력향상에 도움이 되니까 가난할수록 소비해야 하는 비용에 속합니다. 또 투자에 관련된 강의나 책도 마찬가지입니다.
책이나 강의를 통해 전문가의 지식을 배우는 것은 앞 전 포스팅에도 언급했듯이 '레버리지'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레버리지 라고 하면 대부분 은행에서 대출받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지식에도 레버리지가 존재합니다. 나보다 앞서간 사람들, 이미 수십 년에 걸쳐서 쌓아놓은 지식을 책 한권으로 단돈 몇만 원으로 레버리지 할 수 있는 겁니다.
그러므로 가난할수록 가난을 극복하기 위한 교육에 돈을 아끼지 말라는 것입니다.
두 번째, 가난할수록 시간을 아껴야 합니다. 내가 남에게 맡길 수 있는 일은 돈을 써서라도 남에게 맡기고 나는 내 시간을 버는 것이 중요합니다. 내가 하기 싫은 일, 힘든 일은 비용을 지출해서 그 시간에 더욱 생산적인 일을 하면 오히려 나에게 득입니다. 내가 벌 수 있는 시간당 가치보다 낮은 일은 적극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고 나는 더욱 중요한 일을 하는 것입니다.
세 번째, 가난할수록 아끼면 안 되는 소비, 바로 사람을 위한 소비입니다. 사람을 잃으면 안 되는 이유는 모든 기회는 사람에게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살다 보면 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어떻게 무엇을 배울지 알 수 없습니다. 혹은 주변 사람이 나를 좋게 봐서 다른 사람들과 연결을 시켜주거나 그게 나의 사업이나 일에 어떻게 도움이 될지는 모르는 것입니다. 또 이런 이유가 아니더라도 같이 있으면 행복한 사람들, 힘이 되는 사람들에게는 베푸는 것이 아끼면 안 되는 소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야 사람의 마음을 얻고 그 사람이 나에게 어떤 기회가 되어서 돌아올지 모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을 살아가면서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생각보다 적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가난할수록 아끼면 안 되는 소비에 대해서 생각해 봤습니다. 위에 언급한 세 가지의 공통점은 바로 '나를 더 부자로 만들어 줄 곳에 소비하는 것'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무조건 적으로 아낀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닙니다. 어떻게 하면이 소비가 나에게 유익하게 돌아올 수 있을지를 생각해 보면서 오늘도 현명한 소비를 하는 내가 되길 바라봅니다.